서장훈 "키 큰 용병들이 더 편해"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0.21 21: 46

"올시즌 용병 상대하기 더 편해졌다.
"서장훈(30.삼성)이 올시즌 용병들과의 맞대결에 유난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물론 서장훈은 프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외국인 선수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뤘던 '국보급 센터'다.
그러나 올시즌 용병 자유계약제가 도입되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졌는데도 불구하고 더 "쉬워졌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그것은 바로 선수들의 신장 때문. 올 시즌에는 키가 205cm 전후의 용병들이 많아졌다.
키가 커진 대신 예전에 비해 선수들의 스피드가 느려졌다.
서장훈 본인이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빠른 선수들을 만나면 오히려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키와 스피드가 비슷한 상대를 많이 만나게 되니 경기하기가 더 수월해졌다는 얘기다.
실제로 21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SK전에서도 상대 센터 크리스 랭을 맞아 쉽게 외곽슛을 던졌다.
3점슛 3개를 모두 바스켓에 꽂았고 4-5m에서 던진 중거리슛도 4개가 적중했다.
현재 서장훈은 허리가 아파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인사이드에 파고 들지는 않지만 개막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센터 본연의 플레이를 펼칠 생각이다.
자신을 수비할 상대 용병 센터들의 스피드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1대1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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