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체 용병 생각해 본 적 없다"
OSEN 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0.21 22: 02

"화이트의 부상이 걱정되지만 대체 용병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이상윤 SK 감독이 선수들에 대해 다시 한번 믿음을 표시했다.
프로농구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용병이 1명 빠진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있는 것.이상윤 감독은 21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시범경기 후 "레너드 화이트가 프로리그 개막일인 30일까지 회복될 지는 미지수"라면서도 "대체 용병을 알아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단 회복을 기다려 보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용병 1명과 국내 선수들로 시즌 초반을 꾸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시범경기 첫 게임인 오리온스전(16일)서 딱 15분만 뛰었을 뿐 19일 SBS전서도 벤치에만 앉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상윤 감독이 여유를 부리는 이유는 뭘까. 역시 국내 선수들의 층이 두터운데서 오는 자신감이다.
군에서 제대한 조상현과 임재현,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는 전희철, 든든한 백업 황진원과 전형수 등 풍부한 선수층으로 얼마든지 빈 자리를 메울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화이트 대신 단기 계약을 할 용병이 여의치 않은 것도 한 이유지만 국내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이런 자신감이 나올 수 없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팀을 위해 양보하고 빨리빨리 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는데 잘 먹히고 있다"면서 "1라운드 초반만 잘 버티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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