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타율 카디널스 '수비도 짱이네'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0.22 13: 18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다 득점 및 최고 팀타율을 자랑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흔히 타격의 팀으로 알려져 있다.
래리 워커, 앨버트 푸홀스, 스캇 롤렌, 짐 에드먼즈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살인타선’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상대팀 투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17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은 22일(한국시간) 7차전 승리는 세인트루이스가 자랑하는 ‘화끈한 한방’ 보다는 ‘물 샐 틈 없는 수비’에 힘입은 바 컸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결정적인 위기에서 호수비가 나오며 위기를 모면했다.
0-1로 뒤지던 2회초 1사 1,2루, 휴스턴 8번 타자 브래드 오스머스는 제프 수폰의 4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깊숙이 날아가는 2루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짐 에드먼즈는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잡아냈다.
이 타구가 빠졌으면 1루 주자의 홈인도 가능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유격수 에드가 렌테리아와 2루수 토니 워맥의 호수비도 빛났다.
에드가 렌테리아는 8회초 카를로스 벨트란, 제프 배그웰, 랜스 버크먼의 잘 맞은 타구를 모두 걷어내는 안정된 수비를 보였다.
2루수 토니 워맥도 9회초 선두타자 제프 켄트의 우익 선상으로 가는 어려운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잡아내는 집중력 높은 플레이로 마무리 제이슨 이스랑하우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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