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신인왕 후보.'TG삼보의 루키 이상준(22.192cm)이 올 시즌 신인왕 판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상준은 TG삼보가 시범경기를 마친 22일까지 4경기를 치르며 평균 10.5득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상준이 평균 25분씩 출전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뛰어난 수치다.
당초 올 시즌 프로농구 신인왕 레이스는 드래프트 1, 2순위로 지명된 양동근(23.모비스.181cm)과 이정석(22.SBS.182cm)의 맞대결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두 선수는 시범경기서 제 몫을 해내지 못한 반면 이상준은 고비마다 득점포를 터트리며 신인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연세대 출신 이상준은 비교적 큰 키(192cm)에 높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시도하는 4~6m 중거리슛과 3점슛은 상대 수비가 막아내기에 여간 까다롭지 않다.
이상준은 22일 SK와의 시범경기서 중요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를 8개나 따내며 76-74, 2점차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창진 TG삼보 감독은 "슈팅 감각이 좋고 근성이 있는 선수"라며 "올 시즌 상준이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신인왕 후보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