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노의 저주가 이번에는 풀린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은 최소한 그렇게 점치고 있다.
24일 시작되는 2004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세계 최대 도박 도시의 꾼들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보다 약간 우세한 것으로 예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저스 팰리스의 도박사들은 레드삭스가 8:5로 카디널스에 우세하다고 밝히고 있다.
즉 레드삭스에 160달러를 건 다음 우승하게 되면 100달러를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 베팅은 카디널스가 약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레드삭스가 높아졌다.
의 디렉터인 존 아벨로는 "레드삭스가 근년에 2번 정도 우승했던 팀이었다면 더 많은 예상을 이끌어 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레드삭스의 해라는 것을 믿기를 원한다"며 레드삭스가 좀 더 우세한 예상을 이끌어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MGM 미라지 호텔 카지노의 도박사인 로버트 워커도 존 아벨로와 비슷한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레드삭스가 유리하게 베팅되는 것은 심정적인 요인이 크다.
또한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면 레드삭스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끝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고 레드삭스가 홈어드밴티지를 갖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최고의 도박 도시답게 최고의 적중률을 자랑하고 있는 라이베이거스 도박사들의 예상대로 레드삭스가 86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한을 풀어낼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