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크루이프 "베컴은 관중을 몰고 다닌다"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0.23 14: 42

"베컴은 관중을 몰고 온다.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가 데이비드 베컴을 옹호하고 나섰다.
현재 유럽 프로골프 투어(PGA Europe) 홍보 대사로 활동하며 축구와는 담을 쌓고 지냈던 크루이프는 23일(한국시간) 마드리드를 들른 길에 스페인 축구 기자들과 만나 최근 돌아가는 스페인 프리메리가에 대해 말을 꺼냈다.
크루이프는 이 자리에서 "모든 사람들이 베컴의 실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말한다"면서 "그러나 선수는 컨디션에 기복이 있게 마련이고 베컴은 관중 동원 및 TV 시청률 증가라는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무조건 비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이프는 또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호나우딩요, 데쿠 등 젊은 선수들과 라르손 등 베테랑들의 호흡이 잘 맞아 돌아간다"며 "올 시즌 최강의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는 지난 1987년 아약스를 UEFA컵 정상으로 이끈 뒤 90년대 초반 바르셀로나 감독을 역임했다.
크루이프는 바르셀로나를 칭찬하면서도 "전통 있는 레알 마드리드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곧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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