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감독 후보 3인으로 압축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0.23 15: 12

무려 8명의 후보자가 물망에 올랐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신임 감독 후보자가 3명으로 좁혀졌다.
조 가라지올라 애리조나 단장은 23일(이하 한국시간) “8명의 감독 후보 중 봅 멜빈, 매니 액터, 월리 백먼 등 3명의 최종 후보자들과 다음 주 2차 인터뷰를 실시한 뒤 신임 감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면접을 통과한 3명의 감독 후보 중 낙점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는 이번달 초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직에서 해고된 봅 멜빈. 멜빈은 올해 63승 99패의 참담한 성적을 남기며 시애틀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로 떨어뜨리며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지만 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01년과 20002년 벤치코치로 재직해 팀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3명의 후보 중 빅리그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매니 액터는 지난 3년간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3루 코치로 재직했고 월리 백먼은 현재 애리조나 산하 싱글 A 팀인 랭카스터 다이아몬드백스의 감독이다.
한편 가라지올라 단장은 2차 면접을 거친 뒤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신임 감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51승 111패로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최저 승률을 기록한 애리조나는 지난 7월 3일 봅 브렌리 감독을 해고한 뒤 3루 코치 앨 패트릭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해 시즌을 마쳤다.
한편 감독 후보 물망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마크 그레이스는 1차 전형에서 탈락, 내년 시즌에도 지역방송의 해설자로 활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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