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오닐 "실력은 최고"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0.23 15: 48

'싸우면서 헤어졌지만 실력 만큼은 최고.'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와 샤킬 오닐(마이애미)이 올 시즌 NBA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브라이언트와 오닐은 26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 공식 웹사이트가 NBA 30개 구단 사무총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각각 슈팅가드와 센터 포지션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브라이언트는 응답자 전원으로부터 만장일치로 최고 슈팅가드로 지목됐고 오닐도 95.2%의 지지로 4.8%에 그친 팀 던컨(샌안토니오)을 누르고 최고의 로포스트 플레이어로 꼽혔다.
포인트가드 부문에선 제이슨 키드(뉴저지)가 78.6%로 스티브 내시(피닉스.9.5%), 샘 커셀(미네소타.4.8%), 스티븐 메이버리(뉴욕.4.8%)를 여유 있게 따돌렸고, 스몰포워드 부문에선 트레이시 맥그레이디(휴스턴)가 52.4%의 지지율로 케빈 가넷(미네소타.19.0%), 페야 스토야코비치(새크라멘토.9.5%)를 큰 득표차로 눌렀다.
그리고 파워포워드 부문에선 팀 덩컨(샌안토니오)과 케빈 가넷(미네소타)이 경합을 벌인 끝에 덩컨이 66.7%를 얻어 33.3%에 그친 가넷을 눌렀다.
이번 조사에서 덩컨은 센터와 파워포워드, 가넷은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로 표가 갈려 다소 손해를 본 게 사실이다.
NBA 사무총장들은 대부분 농구 선수 출신이거나 수십 년간 구단의 살림과 선수 스카우트를 총책임져 온 전문가들. NBA에서는 매년 시즌이 열리기 직전 사무총장들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실시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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