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줄여라.'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한국인 기대주 투수 송승준(24)에게 떨어진 지상과제다.
현재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송승준은 고질적인 문제인 홈런 허용이 많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3게임에 선발 등판한 송승준은 10⅓이닝을 던져 9실점 6탈삼진 4볼넷 3피홈런에 방어율 7.84를 기록하고 있다.
몬트리올 구단 홈페이지는 팀내 기대주들의 최근 애리조나 폴리그 소식을 전하면서 송승준에 대해선 '여전히 롱볼(홈런)에 고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홈페이지는 또 송승준이 지난 봄 스프링캠프서도 13이닝 동안 4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 때문에 마이너리그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홈페이지는 부상때문에 올 정규시즌서 많이 뛰지 못한 송승준은 이번 폴리그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의 분석처럼 현재 송승준으로선 많은 이닝 소화로 무뎌진 게임감각을 키우는 한편 홈런을 줄일 수 있는 스피드와 컨트롤 보완에 주력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 홈페이지는 송승준이 아프지 않았을 때는 90마일(145km)대 중반의 스피드에 안정된 컨트롤을 보여줬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 때의 모습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는 것이 최대 과제다.
한편 송승준과 함께 피오리아 재블리너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좌타 외야수 추신수(22·시애틀 매리너스)도 최근 2경기서 7타수 무안타의 빈공을 펼쳐 타율이 3할 2리로 뚝 떨어지며 주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