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28.요코하마 마리노스)이 위기에 빠졌다.
최근 슬럼프 기미가 보였던 안정환은 지난 23일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FC도쿄와의 홈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안정환은 13일 레바논과의 2006독일월드컵 7조 예선을 시작으로 17일 J리그 우라와 레즈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이러다보니 다음달 1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몰디브와의 최종예선전 선발 출전에도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조 본프레레 감독은 한국이 베트남, 레바논과 졸전을 치른 후 "앞으로 선수들의 이름을 보지 않고 그라운드에서의 결과로만 평가하겠다"고 말해왔다.
그리고 지난 2주간 모든 채널을 동원해 해외파 태극전사들, 그 중에서도 공격수들의 컨디션을 자세히 체크해왔다.
안정환은 대표팀 공격수 중 월드컵 예선 5경기동안 유일하게 계속 선발로 출전해왔다.
그만큼 그에 대해 거는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거기에 몰디브전 기용 여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해외 프로리그에서의 성적도 좋지않기 때문에 본프레레 감독의 얼굴색과 마찬가지로 안정환의 얼굴색도 어두워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