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4차전이 유례없는 0-0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한국시리즈가 사상 처음으로 8차전까지 갈 전망이다.
역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사상 최대의 명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4차전에서 비긴 양 팀은 나란히 1승2무1패를 기록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두 차례나 무승부가 기록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27일부터 열리는 잠실 3연전에서 현대와 삼성 중 어느 한 팀이 3연승을 거두지 않는 한 한국시리즈는 8차전까지 벌여야 한다.
만약 3연전중 어느 팀이 1승2패로 몰렸다가 8차전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9차전까지 벌여야 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팀의 전력이 백중세여서 어느 한 팀이 잠실 3연전을 독식할 가능성이 낮아 8차전 또는 9차전에 최후의 승자가 가려질 공산이 크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한국시리즈가 9차전까지 갈 경우에 대비, 경기장소와 일정을 재조정키로 했다.
KBO는 8차전까지 갈 경우 잠실에서 계속 경기를 벌이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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