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브라운 "고향팀으로 가고싶어"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0.25 14: 57

올 포스트시즌에서 명성에 먹칠을 한 케빈 브라운(39)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시즌 계약 만료가 되는 케빈 브라운(39)이 “고향인 조지아주로 돌아가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의 보도대로라면 브라운은 현재 조지아주를 연고로 하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은 조지아주 매킨타이어에서 태어나 애틀랜타의 조지아 공대를 졸업하는 등 조지아 토박이로 유명하다.
1999년 LA 다저스와 7년 동안 1억 5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브라운은 올 시즌 초 제프 위버 등과의 트레이드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허리 부상 등에 시달리며 10승 6패 방어율 4.0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9월 초에는 덕아웃 벽을 주먹으로 가격, 손뼈가 부러져 구설에 올랐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경기에 선발 등판, 3 1/3이닝 동안 9실점하는 최악의 투구를 하는 등 이미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눈 밖에 난 상태다.
한편 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선발 투수 중 러스 오티스, 제럿 라이트, 폴 버드 등 3명이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기 때문에 양키스가 트레이드 제안을 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케빈 브라운은 1997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서 장염을 무릎쓰고 등판, 완투승을 올리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탈락시켰고 199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도 3피안타 완봉승을 거두는 등 전성기 시절 유난히 고향팀 애틀랜타에 강해 화제가 됐다.
86년 텍사스에서 데뷔한 뒤 89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브라운은 통산 207승 137패 방어율 3.2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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