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아넬카(맨체스터 시티)가 도메네치 프랑스 대표팀 감독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아넬카는 25일(한국시간) TV 프로그램 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도메네치 감독이 무슨 큰 싸움이나 벌이는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다"면서 "감독이 나를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는 것은 그의 고유 권한"이라고 말했다.
아넬카는 그러면서도 "나는 아직 프랑스 대표팀에서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골을 넣어 실력을 입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도메네치 감독과 인간적으로도 극도로 사이가 나빠졌다는 얘기에 대해 아넬카는 "전혀 이해가 안간다"며 "내가 그를 모르고, 그도 나를 모르는데 어떻게 인간적으로 관계가 완전히 틀어질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아넬카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직전 당시 감독이던 로제 르메르에게 발탁되지 않은 이래 2년 넘게 푸른색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아넬카는 대표팀에 뽑힐 기회가 있었다.
르메르의 후임자 자크 상티니는 2002년 11월 부상으로 빠진 시드니 고부 대신 아넬카를 엔트리에 올리려고 했으나 아넬카가 "다른 선수 대신 들어가기는 싫다"며 소집을 거부해버렸다.
이후 그는 괘씸죄에 걸려 다시는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고 상티니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도메네치 감독에게까지 그 여파가 미쳤다.
어쨌든 아넬카는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며, 모든 것은 실력으로 입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