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12년만에 일본시리즈 정상
OSEN 조남제 기자 < 기자
발행 2004.10.25 22: 51

세이부 라이온즈가 12년만에 패권을 탈환하며 일본시리즈서 9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세이부는 25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시리즈 7차전 원정 경기서 선발 투수 이시이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주니치 드래곤즈를 7-2로 따돌리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2004시즌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5차전까지 2승 3패로 뒤졌으나 적지에서 벌어진 6,7차전을 연승, 축배를 들었다.
1차전에 이어 이날 6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이시이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세이부는 0-0으로 팽팽하던 3회초 사토의 투수 앞 내야 안타로 선제점을 뽑은 뒤 페르난데스의 적시타, 카브레라의 2점 홈런(3호) 등 6안타 1볼넷을 묶어 대거 5득점, 기선을 잡았다.
또 6회 카브레라의 좌측 2루타, 7회 히라오의 솔로 홈런(1호)으로 7-0을 만들며 우승을 굳혔다.
이토 세이부 감독은 7-0이던 8회말 6차전 선발 투수였던 마쓰자카를 등판시켜 1이닝을 던지게 하는 초강수를 두며 주니치를 철저히 짓밟았다.
9회에는 마무리 도요타를 투입, '헹가래 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주니치는 부담없이 마운드에 오른 도요타를 상대로 3안타를 빼앗아 2점을 따라갔지만 8회까지 4안타 무실점의 빈공에 그친 절대 열세를 만회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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