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특수’를 노린 월드시리즈 입장권 위조 사기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보스턴 경찰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과 2차전 입장권을 위조 판매하는 수법으로 5만 달러를 챙긴 사기단 중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사기단의 입장권은 일반팬은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극도로 정밀하게 만들어졌으며 위조 입장권을 구입한 팬은 구장 입장 당시에야 사기를 당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보스턴 구장 관계자들은 월드시리즈 1차전에만 모두 70여 장에 달하는 위조 입장권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재미있는 것은 입장권 사기단 일당이 뉴욕에 근거지를 둔 갱단이라는 것. 이들은 티켓을 위조한 뒤 보스턴까지 원정을 와 18년 만의 월드시리즈 관람에 목마른 보스턴 야구팬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숙적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3연패 뒤 4연승이라는 기적을 창출하며 뉴욕 팬들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