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샤크, 티-맥 NBA 득점왕 누구냐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0.26 10: 54

▶제목 : 득점왕 삼국지
▶주연 : 코비, 샤크, 티-맥
▶상영 장소 : 전세계 안방
▶상영 방법 : TV 시청
코비 브라이언트(26.LA레이커스), 샤킬 오닐(32.마이애미), 트레이시 맥그래디(25.휴스턴)가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바로 NBA 개인 타이틀의 꽃인 득점왕 경쟁이다.
'꿈의 농구 잔치' 2004-2005 NBA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전세계 농구팬들은 이들 '득점 기계'들의 득점왕 타이틀 쟁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 시즌 득점왕 경쟁은 사상 유례 없을 만큼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득점왕 후보 0순위. 그는 지난 시즌까지 오닐과 팀 득점을 양분하느라 득점왕에 오르지 못했지만 올 시즌엔 다르다. 오닐이 마이애미로 이적해 평균 득점이 최소 5점 이상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폭발적인 슬램덩크와 현란한 더블클러치, 저돌적인 드라이브인, 수비가 불가능한 페이드어웨이슛과 턴어라운드슛 등 고난도 슈팅 기술로 득점왕을 노린다.
오닐은 올랜도 시절이던 지난 94-95시즌 평균 29.3점으로 한차례 득점왕에 오른 적이 있다. 그는 LA레이커스로 이적한 후 코비와 팀 득점을 나눠가지면서 평균 득점력이 약간 떨어졌지만 마이애미 이적 후 다시 한번 득점왕에 도전한다.
NBA 역사상 가장 파워 넘치는 센터로 평가받는 오닐은 무지막지한 슬램덩크와 훅슛으로 페인트존에서 많은 득점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맥그래디는 2002-2003, 2003-2004시즌 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따냈던 천재 슈터. 특히 2002-2003시즌엔 브라이언트와 시종 뜨거운 레이스를 펼치다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휴스턴으로 이적해 중국 출신의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과 호흡을 맞추게 된 맥그래디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부드러운 슛터치를 이용해 내 외곽에서 고루 득점포를 터트려 팀의 NBA챔프전 진출과 득점왕 3연패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생각이다.
물론 이들 3명 외에도 득점왕 후보는 많다. 많은 전문가들이 NBA 최고의 선수로 꼽는 케빈 가넷(미네소타), 피닉스의 '신성'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2001-2002시즌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지난 시즌 신인왕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용병 최고의 슈터 페야 스토야코비치(새크라멘토) 등도 득점력에 관한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스타들이다.
NBA 타이틀의 향배와 함께 득점왕의 향방은 올 시즌 최고의 화제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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