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의 상징 라울(27.레알 마드리드)이 UN(국제연합) 산하 FAO(국제식량농업기구) 명예대사가 됐다.
스페인 언론들은 26일(한국시간) "라울이 FAO로부터 전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일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2001년부터 굶주림에 시달리는 어린이와 난민들을 위해 구호 활동을 해왔으며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를 명예 대사로 내세워 홍보를 극대화해왔다.
라울은 이탈리아의 '말총머리 스타' 로베트로 바조에 이어 스포츠 스타로서는 두번째로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FAO의 자크 디우프 사무총장은 "이미 며칠 전에 비밀리에 라울에게 명예대사가 되달라고 부탁을 했다"며 "라울은 흔쾌히 뜻을 받아들였다"고 만족해 했다.
이번 빈곤 퇴치를 위한 명예대사에는 라울 외에 이탈리아 여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 중국 인민배우 공리 등 유명 영화배우, 미국 재즈 가수 디 브라이드워터, 브라질 국민가수 질베르투 질 등 다수의 연예인이 포함돼 있다.
라울은 오는 30일 TVE 프로그램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