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으로 18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끝낸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드가 마르티네스(41)가 뿌듯한 은퇴 선물을 받게 됐다.
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에드가 마르티네스가 2004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상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한 강타자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선행과 업적을 기리는 상으로 메이저리거 중 지역사회 봉사와 자선활동 등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선수에게 시상하는 일종의 선행상이다.
클레멘테상은 1971년 커미셔너상이라는 이름으로 제정되었으나 1972년 12월 31일 니카라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물자를 싣고 가다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클레멘테를 기리는 의미에서 개명됐다.
1987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이후 18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뛴 마르티네스는 통산 3할1푼2리 309홈런 1261타점을 기록했고 시애틀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자선활동을 펼친 점이 인정돼 올해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애틀은 이로써 지난해 투수 제이미 모이어에 이어 2년 연속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한편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커트 실링은 지난 2001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