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밀러 3실책 기록 역대 10번째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0.26 16: 14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3루수 빌 밀러(33)는 한 경기에서 무려 3개의 실책을 저질러 팀이 이겼기에 망정이지 잘못하면 '역적'으로 몰릴 뻔했다.
그런데 이런 기록이 또 있을까 싶지만 역시 미국 야구의 장구한 역사는 놀랍다. 물론 진기록이지만 과거에도 적지 않았다. 한 경기에서 혼자 3개의 실책을 저지른 '돌글러브'들은 밀러 이전에도 무려 9명이나 있었던 것.
빌 밀러의 한 경기 3실책은 월드시리즈 100년사에서 10번째로 작성된 것으로 다저스의 2루수 데이비 로페스가 1981년 10월 26일 3개의 실책을 기록한 이후 23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한 경기 3실책의 위업(?)을 작성한 이들 중 3루수는 밀러를 포함해서 총 3명.
1934년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3루수 페퍼 마틴과 1911년 10월 18일 뉴욕 자이언츠의 3루수 벅 허조그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보통 수준의 수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 빌 밀러는 올 정규시즌 110경기에서 17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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