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보이' 마이클 오웬(25.레알 마드리드)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오웬은 27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스페인 국왕배(FA컵에 해당) 레가네스와의 원정경기서 추가골을 올리며 팀이 2대1로 승리하고 16강에 오르도록 이끌었다.
오웬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3분 PA 안쪽에서 모리엔테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정확하게 레가네스 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킬러 본능'을 발휘해 터트린 득점포였다.
이로써 오웬은 디나모 키예프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이어 3게임 연속 골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력이 한참 떨어지는 레가네스를 상대로 호나우두, 피구, 구티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쉬게 하고 2진급 선수들을 많이 출전시켰다. 최전방의 오웬과 모리엔테스, 수비진의 파본과 사무엘 정도만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급 선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8분 모리엔테스의 선취골과 오웬의 추가골로 승부를 결정지었으나 레가네스는 후반 10분 다니 루이스가 한골을 만회하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