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최희섭(25)의 내년 시즌 주전 확보 경쟁에 파란불이 켜졌다.
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주전 좌익수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제이슨 워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내년 시즌 초 결장할 수도 있어 이럴 경우 1루수 숀 그린이 외야로 돌아가고 최희섭이 주전 1루수 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 따르면 워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부터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시리즈 종료 후 MRI 촬영결과 팔꿈치 인대가 손상돼 최악의 경우 수술을 받고 장기간의 재활 치료를 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폴 디포디스타 단장은 부상으로 인한 워스의 1루수 전업에 대해 “일단 재활치료를 실시한 후 최악의 경우 수술을 받게 하겠다”며 “부상을 이유로 내년 시즌 워스를 1루수로 돌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어쨌든 최희섭은 올 시즌 선발 출장을 가로막았던 경쟁자들이 내년 시즌 팀을 떠나거나 다른 포지션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어서 주전 확보가 유리해진 형국이다.
다저스는 현재 좌익수 제이슨 워스의 부상 외에도 중견수 스티브 핀리가 FA(프리에이전트)로 풀려 내년 시즌 외야에 빈 자리가 2군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최희섭이 주전 경쟁을 펼치기에 버거운 상대인 숀 그린의 외야 복귀는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다.
또 ‘만루홈런의 사나이’ 로빈 벤추라는 디비전시리즈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베테랑 올메이도 사엔스는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도 포함이 되지 않는 등 객관적으로 최희섭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한다.
FA 영입이나 트레이드의 가능성이 있지만 다저스로서는 현재 FA로 풀리는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와 에이스 오달리스 페레스와의 재계약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로, 주전 1루수 감을 영입할 여력이 없어 내년 시즌 최희섭이 1루수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