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루사 카디널스 감독 "4차전부터는 중심 타선 살아날 것"
OSEN 기자
발행 2004.10.27 22: 10

세인트루이스는 짐 에드먼즈 등 내로라 하던 강타선이 죽을 쓰는 바람에 보스턴에 3연패로 몰려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앨버트 푸홀스, 스캇 롤렌, 레지 샌더스와 에드먼즈 등 중심 타선은 4명이 합쳐 13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바람에 보스턴한테 1-4로 맥없이 패했다.
토니 라루사 카디널스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타선이 좀더 잘해 주리라 믿었지만 보스턴 투수들이 중요한 순간에 아주 좋은 피칭을 하는 바람에 제대로 때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들 카디널스의 중심 타선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제 몫 이상의 타격 솜씨를 과시했으나 월드시리즈에 들어서는 형편없는 방망이를 보이고 있다.
3차전까지 롤렌은 11타수 무안타에 1타점, 최고의 중견수 수비를 자랑하는 에드먼즈 역시 11타수에 1차전에서 기록한 번트안타가 유일하다. 이날 에드먼즈는 1회 1사만루 때 좌익수 얕은 플라이 타구를 날리는 데 그쳐 동점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샌더스는 아예 9타석 무안타이고 세인트루이스 최고의 강타자인 푸홀스는 이날 1안타를 때렸으나 찬스에서 번번히 물러나는 등 3차전 통산 4안타에 득점은 하나도 없다.
라루사 감독은 “보스턴 투수들이 중심 타선을 특히 신중하게 상대하고 있는데다 우리 타선이 잠시 슬럼프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28일 4차전부터는 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여전히 중심 타선에 신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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