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철벽 마무리 존 스몰츠(37)가 내년 시즌 선발 투수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지역지 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후 러스 오티스, 재럿 라잇, 폴 버드 등 선발 투수 3명이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애틀랜타는 선발 로테이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몰츠의 보직을 변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보비 콕스 애틀랜타 감독은 “그는 55세이브와 선발 20승이 모두 가능한 선수”라며 스몰츠의 선발 전환 성공을 확신했다. 스몰츠는 “다음 몇 주간 생각해 본 후 결정하겠지만 낙관전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며 선발투수 복귀에 자신감을 보였다.
1988년 애틀랜타에서 데뷔한 스몰츠는 99년까지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개인통산 157승을 기록했고 2000년 팔꿈치 수술과 재활훈련으로 한 시즌을 쉰 뒤 2001년 마무리 투수로 전환했다.
스몰츠는 96년 24승 8패, 방어율 2.95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며 포스트시즌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26경기 12승 6패 2.60)을 보인 특급투수다.
스몰츠는 2002년 내셔널리그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55세이브)을 세웠으며 지난해(45세이브)와 올해(44세이브)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해 선발투수와 마무리 투수로 모두 성공을 거둔 몇 안되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편 는 내년 시즌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스몰츠는 선발 등판 1회 당 10만 달러의 옵션을 제안 받았다고 덧붙였다.
스몰츠는 올 정규시즌 73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1패 44세이브, 방어율 2.76을 기록하며 애틀랜타의 13년 연속 지구우승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