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전격 등판은 약인가 독인가
OSEN 잠실=정연석 기자 기자
발행 2004.10.29 00: 00

삼성의 7차전 배영수 카드는 약이 될까 독이 될까.
8차전 선발로 예정돼 있었고 결국 8차전 선발로 예고된 배영수가 29일 7차전에 마무리로 전격 등판하자 삼성에게 득이 될지 약이 될지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배영수가 이날 14개의 볼밖에 던지지 않아 8차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삼성이 7차전에 배영수를 무리하게 등판시킨 것은 8차전에 적지 않은 여파를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통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면 실전 투구수는 별로 많지 않지만 몸을 푸는 과정에서 던진 투구수도 감안해야 하고 심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선발로 나서서 몇 이닝을 던지는 것과 맞먹는 체력적인 부담을 안게 된다는 것이다.
단기전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삼성이 배영수를 7차전에 등판시킨 것은 향후 투수운용에 적지 않은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영수의 등판이 삼성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지는 8차전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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