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9차전 선발 고민되네
OSEN 잠실=정연석 기자 기자
발행 2004.10.30 00: 00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이 선택할 선발 카드는 누구일까.
30일 벌어진 한국시리즈 8차전을 2-3으로 내준 삼성벤치의 가장 큰 고민은 11월 1일 열리는 9차전에 누구를 선발로 내세우느냐는 것이다.
선발 로테이션으로 보면 호지스 차례. 그러나 김응룡 감독은 올 한국시리즈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호지스를 더 이상 등판시키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물론 상황에 따라 호지스가 9차전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러나 호지스가 또다시 무너질 경우 삼성은 올 한국시리즈 패권을 현대에 넘겨줘야 한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삼성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렇다면 삼성은 누구를 택할까. 김응룡 감독이 공언한 것처럼 호지스를 배제할 경우 가장 유력한 선발 투수는 김진웅이다.
6차전에 등판한 김진웅은 3일 휴식을 취한 후 나서게 돼 큰 무리가 따르는 것은 아니다.
현재로서는 삼성이 호지스보다는 김진웅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김진웅이 무너지더라도 어차피 9차전에 올인해야 하는 삼성은 모든 투수를 동원, 총력전을 벌일 수밖에 없다.
김응룡 감독과 선동렬 수석코치가 어떤 결단을 내려 위기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9차전 선발 투수는 경기 하루 전인 31일 정오 예고된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