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를 달라."
잉글랜드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GK 이케르 카시야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잉글랜드 대중지 은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카시야스를 탐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시야스는 현역 스페인 최고의 골키퍼로 체격은 작지만 놀라운 반사 신경과 빠른 판단력, 대담한 배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명수문장. 오는 200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돼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로서는 카시야스를 빨리 영입해 뒷문 단속을 든든히 하고 싶은 마음이다.
지가 보도한 카시야스의 예상 급여는 주급 15만유로(약 2억2500만원). 이 액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주급 4만유로(약 6000만원)의 거의 4배나 된다. 카시야스로서는 당연히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다.
맨체스터는 물론 카시야스를 영입하는 대가로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이적료 2000만유로(약 300억원)를 당근으로 제시할 참이다.
이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의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사무총장은 "현재 시즌 진행 중이므로 그의 트레이드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카시야스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선수"라면서 맨체스터가 언론에 이적에 대한 얘기를 거론한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