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투수 존 프랑코 마피아 연루설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0.30 16: 08

뉴욕 메츠의 베테랑 구원 투수 존 프랑코(44)가 최근 ‘마피아 관련설’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지역언론들은 최근 존 프랑코가 1990년대 초반 뉴욕을 기반으로 한 마피아 패밀리들에게 셰이스타디움 입장권을 수 차례 구해 주는 등 수 년 간 마피아와 유착 관계를 유지한 것이 확인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감비노 콜롬보 제노베세 루체세 등과 함께 ‘뉴욕 5대 패밀리’로 악명을 떨친 보나노 패밀리의 조사 과정에서 과거 보나노 패밀리의 핵심 멤버였던 프랭크 리노의 증언에서 비롯된 것이다.
FBI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리노는 조사 중 “1993년 보나노 패밀리의 캐다나 지부 조직의 뉴욕 방문 당시 프랑코가 셰이스타디움 입장권을 구해줬고 프랑코는 보나노 패밀리 외에 다른 뉴욕의 마피아 조직과도 친분을 맺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프랑코에 대한 조사를 비공식적으로 진행할 것이고 프랑코가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당하기 전에는 어떤 징계도 내리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1984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프랑코는 1990년 메츠로 이적한 뒤 14시즌을 보내 메츠의 상징적인 존재다.
이탈리아계인 프랑코는 통산 424세이브를 기록, 리 스미스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라있는 ‘명예의 전당 헌액급’선수로 이번 마피아 연관설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코는 올해 중간계투로 활약하며 2승 7패 11홀드 방어율 5.28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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