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커트 실링(38)의 조지 W.부시 대통령 지원 유세가 무산됐다.
실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팬 사이트에 남긴 글을 통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부시 대통령의 뉴햄프셔 유세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 지지자임을 천명한 실링은 당초 30일 유세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실링은 “부상 방지를 위해 담당 의사가 무리한 활동을 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며 “11월 2일 의사의 진찰을 받을 때까지 어떤 활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월드시리즈의 영웅’인 커트 실링의 불참으로 부시 대통령의 뉴햄프셔 유세장의 열기는 크게 반감됐다고 한다.
행사장을 찾은 대부분의 시민들은 부시 대통령보다 커트 실링이 더욱 보고 싶다며 그의 행사 불참을 아쉬워 했고 젭 브래들리 하원의원(공화당)은 실링의 사인을 받기 위해 보스턴 레드삭스의 모자도 준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