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커브스가 투수 라이언 뎀스터(27)와 재계약을 맺었다.
시카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뎀스터에 대한 내년 시즌 연봉 200만달러(약 22억5000만원)의 구단 옵션을 행사한다고 발표했다.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선발투수로 올스타전에 뽑히는 등 각광 받던 유망주였던 뎀스터는 2002년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고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데뷔 이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커브스로 이적했다.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8월부터 마운드에 올라간 뎀스터는 구원 투수로 전업, 23경기에 등판해 20 2/3이닝을 던져 1승 1패 2세이브 3.92의 방어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나 뛰어난 구위를 인정받아 내년 시즌 커브스의 마무리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에릭 가니에(LA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캐나다 출신인 그가 가니에처럼 선발에서 마무리 투수로 전업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