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컨스 3루수 변신 위해 구슬땀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0.31 18: 53

봉중근이 소속된 신시내티 레즈의 외야수 오스틴 컨스(24)가 3루수 변신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컨스는 약 2주간에 걸친 사라소타 교육리그에서 3루수 수업을 받았고 팀 관계자들은 컨스의 3루수 전업 가능성이 희망적이라고 판단, 마이너리그 수비 코디네이터인 프레디 베나비즈와 레즈의 수비 코치 랜디 위슬러를 2개월 간 컨스의 고향 렉싱턴에 파견, 일대일 과외로 내년시즌 스프링 캠프를 준비시킬 계획이다.
에 따르면 컨스는 사라소타 교육리그를 성실히 소화했고 내년 시즌 3루수 전업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002년 빅리그에 입성한 컨스는 출전한 253경기에서 모두 외야수로만 뛰었고 내야 수비를 하는 것은 라파예트고교 시절 잠시 유격수로 뛴 이후 처음이다. 컨스는 올해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64경기에만 출장, 2할3푼 9홈런 32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컨스를 3루수로 돌리는 것은 취약한 포지션을 강화하려는 측면도 있지만 '능력있는' 외야수들의 홍수로 인한 고육지책.
신시내티는 올 시즌 45홈런을 기록한 애덤 던과 슈퍼스타 켄 그리피 주니어, 유망주 오스틴 컨스 등의 화려한 멤버에 더해 올해 주니어의 부상 공백을 틈타 주전자리를 꿰찬 기대주 윌리 모 페냐(22)까지 기량이 급성장(2할5푼9리 26홈런 66타점), 내년 시즌 포지션 중복 문제로 고심한 끝에 컨스를 3루수로 돌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신시내티는 내년 시즌 윌리 모 페냐-켄 그리피 주니어-애덤 던으로 외야 진용을 구축하며 오스틴 컨스는 올해 빈약한 타력을 보인 라이언 프릴(2할7푼7리 3홈런 28타점)을 밀어내고 주전 3루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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