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보이' 마이클 오웬과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3위로 끌어올렸다.
오웬과 호나우두는 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벌어진 2004-2005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와의 홈경기서 나란히 선취골과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오웬은 전반 27분 호나우두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기록했고, 호나우두는 후반 23분 헤타페 골문 앞에 있다 튀어나온 볼을 이삭줍기로 성공시켰다. 오웬의 이번 결승골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최근 터트린 4번째 연속 골이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6점을 기록,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23점)와는 7점차, 2위 세비야(17점)에는 1점차로 따라붙었다. 시즌 초반 한때 바르셀로나와 승점 10점이 차이 나 "리그 우승은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리그가 끝나려면 팀당 28경기씩을 더 치러야하므로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