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뛸 때마다 안 아픈 데가 없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인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호나우딩요(24)가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호나우딩요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지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상대 수비수들이 몰래몰래 나를 가격했다"며 "그 후유증이 지금 나타나 경기를 할 때마다 안 아픈 데가 없다"고 밝혔다.
호나우딩요는 "팀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동료들이 잘 해주고 있어 정말 고맙다"면서도 "쉬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다"고 쫓기는 입장을 설명했다.
실제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초반 승점 10점 차이로 뒤지다 현재 7점차까지 쫓아왔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28게임이나 되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수 없다.
호나우딩요의 이런 발언에 대해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도 "호나우딩요는 현재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그의 승부근성을 높이 평가했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계륵'같은 대회인 스페인 국왕배(FA컵에 해당)에서 탈락한 것을 겉으로는 표현 못하지만 내심 반기고 있다. 이제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두 메이저대회에만 신경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호나우딩요는 오는 11일 벌어지는 이탈리아의 강호 AC 밀란과의 리턴매치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세계최고의 스트라이커 안드레이 셰브첸코와 맞붙어 꼭 이기고 싶다"고 AC밀란전을 벼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