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몸값, 100억 원대로 치솟아
OSEN 홍윤표 기자< 기자
발행 2004.11.02 11: 20

한국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으로 올 시즌을 끝으로 요코하마 구단에서 퇴단한 타이론 우즈(35)의 몸값이 드디어 10억 엔(한화 약 100억원)대로 치솟았다.
2003년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 2년간 요코하마에서 뛰었던 우즈는 10월말로 계약기간이 만료 되자마자 주니치와 한신 두 구단이 돈다발 공세를 펼치며 치열한 스카우트전을 전개하고 있다.
두 구단이 우즈를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거포 보강이 절실한 팀 사정 때문이다. 우즈가 2년 연속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라 그만큼 효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에 따르면 요코하마 구단과 재계약 교섭이 결렬된 우즈에 대해 주니치 구단은 2년간 총액 10억 엔을 제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니치는 니시카와 구단 사장이 직접 “ 우즈는 요미우리의 페타지니나 로즈와 동등한 선수다. 그에 걸맞은 조건을 내걸겠다 ”고 언명할 정도로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주니치는 우즈를 4번타자 겸 1루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서 뛰고 있는 용병 가운데 페타지니가 7억2,000만 엔으로 연봉이 가장 높고 로즈도 5억엔이 넘는다(5억5,000만 엔).
이미 계약기간 2년에 연봉 7억엔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던 한신도 그에 뒤질세라 자세를 바로잡고 확전태세를 보이고 있다.
양 구단의 돈 싸움이 어디로 흘러갈 지 일본 프로야구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즈는 지난 1998년 OB 베어스에 입단, 그 해 이승엽을 제치고 홈런왕에 올랐고 2002년까지 5년간 두산(전신 OB 포함)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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