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브라운, 양키스를 떠나라!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1.02 19: 35

‘케빈 브라운, 양키스를 떠나라!’
뉴욕 양키스 팬들은 양키스가 반드시 제거해야 할 선수로 케빈 브라운을 첫 손에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이하 한국시간) 가 독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6%는 케빈 브라운이 이번 겨울 양키스를 떠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키스가 내년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발빠른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설문을 통해 양키스에 남아야 할 선수와 떠나야 할 선수를 선정해서 발표했다.
조사 결과 양키스 팬들은 청산 대상 1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최악의 투구를 보인 케빈 브라운을 꼽았으며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토니 클라크와 백업 외야수 케니 로프턴이 각각 77%에 이르는 팬의 반대로 청산 대상 2순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올 시즌 부상으로 제 몫을 못한 제이슨 지암비와 포스트시즌에서 별 도움이 되지 못한 구원투수 펠릭스 에르디아, 4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은 폴 퀀트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트레이드 된 후 최악의 성적을 보인 투수 에스테반 로아이자 등이 청산 대상의 물망에 올랐다.
한편 오프시즌 양키스 구단의 개편 대상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선발 투수 중에서는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마이크 무시나와 존 리버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시나와 리버를 잔류시켜야 한다는 팬들은 각각 94%와 90%였으며 올란도 에르난데스의 잔류를 희망하는 팬들은 68%, 하비에르 바스케스의 잔류를 희망하는 팬도 58%로 비교적 높게 조사됐다.
양키스팬들은 이 밖에 존 올러루드 루벤 시에라 톰 고든 버니 윌리엄스 등 베테랑 선수들에 대해서는 팀에 잔류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양키스팬들은 올 시즌 양키스의 패인으로 정신력 부족을 첫 손에 꼽았다.
설문조사에 응한 독자들은 “1990년대 후반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던 폴 오닐, 티노 마르티네스, 스캇 브로시어스, 척 노블락 등과 비교했을 때 현재 양키스 선수들은 경기에 임하는 열정과 승리하려는 의욕이 부족하다”며 제이슨 지암비, 알렉스 로드리게스, 게리 셰필드 등 새로 합류한 스타 선수들의 나태한 정신자세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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