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루머 속에서 살고 싶지 않다."
아르헨티나의 천재 MF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플레이트)가 자신의 심경을 처음으로 밝혔다.
마스체라노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전문지 '돈 발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스페인 빅클럽으로 당장 옮기는 것처럼 알려져 있는데 모두 루머일 뿐"이라며 "나는 루머 속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내 소속팀은 리버플레이트"라며 "지금은 이 팀이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도리"라고 덧붙였다.
마스체라노가 갑자기 스페인 언론과 이런 인터뷰를 한 이유는 루머를 잠재우기 위한 것.
마스체라노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가 금메달을 딴 이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의 빅클럽들에서 자신을 데려간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돌자 뭔가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는 아직까지 리버플레이트에 정식으로 마스체라노 스카우트에 대ㅐ 제의를 한 적은 없다. 오로지 언론에 떠돌아다니는 얘기들 뿐이었다.
바스체라노는 "루머는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면서도 "만약 레알이나 바르사에서 진짜 제의가 들어온다면 물론 심각히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해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