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구단 홈피에 감사의 글 올려
OSEN 기자
발행 2004.11.04 00: 00

삼성 에이스 배영수(23)가 지난 3일 오후 한국시리를 마친 후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글을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후 5시께 구단 홈페이지에 접속한 배영수는 올 한국시리즈에서 10이닝 노히트노런이라는 미완의 대기록을 세우는 등 분전했으나 아깝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소회를 담담하게 밝혔다.
배영수가 글을 올리자 조회건수가 2,000건이 넘는 등 삼성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다음은 배영수가 홈 페이지에 올린 글이다.
올 한 해 동안 저희 팀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리즈 하는 동안 모든 팬 여러분들께서 많은 격려와 힘을 북돋아 주셔서 저 배영수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9차전 때 비맞으면서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을 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많이 흘렸고 9차전에 나가고 싶어서 몸을 풀었는데 마운드에 서지 못했습니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 드리고자 저뿐만 아니라 저희 팀 모두 최선을 다해서 싸웠지만....
끝내 여러분들께 우승이란 두 글자를 안겨드리지 못했군요....
그렇지만 이 아쉬움은 이제 이것으로 접어두고 더욱 더 분발하여 내년에는 꼭! 좋은 성적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희 삼성 라이온즈도 있습니다.
항상.. 언제나 ..영원히 ..저희 삼 성라이온즈 지켜봐 주세요.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