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도, 라울도 목숨을 잃을 뻔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이 이슬람 테러 단체의 테러 목표였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스페인의 발타사르 가르손 판사는 4일(한국시간) "지난 5월 스페인 열차 폭파 사건을 일으켰던 이슬람 테러 단체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 초대형 테러를 일으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었다"며 "그러나 다행히 범인들이 붙잡혀 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가르손 판사는 또 "이들은 그 뿐만 아니라 피카소 박물관, 국회, 전시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도 연쇄다발적으로 폭탄 테러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은 그 동안 바스크 분리주의자들로부터도 테러 목표로 꼽혀왔던 장소.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뛰고 있는데다 스페인과 유럽의 VIP들, 각국 언론사 기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테러로 세계의 주목을 끌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2002년 5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직전에도 자동차에 실은 폭탄이 터져 무려 17명이나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