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행되는 스포츠전문 유력 주간지인 는 4일(한국시간) 발행된 최신호에서 올 시즌 1루수와 지명타자 선수 랭킹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주간지는 타석수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눠 OPS(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것)를 기준으로 선수들의 랭킹을 매겼다.
최희섭은 두번째 그룹인 151-501타석에서 0.819의 OPS를 기록, 8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343타수 86안타 63볼넷으로 출루율 0.370을 보인 최희섭은 2루타 21개, 3루타 1개, 홈런 15개로 장타율 0.449를 기록했다.
502타석 이상 출전한 주전급 선수들의 그룹과 비교해도 14번째에 해당하는 성적일 정도로 보다 많은 출전 기회만 보장된다면 얼마든지 손색없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음이 기록으로 증명된 것이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토드 헬튼(1.088)은 1루수 부문 전체 1위에 올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앨버트 푸홀스(1.072)가 뒤를 이었다.
한편 LA 다저스에서 주전 1루수 겸 우익수로 활약한 숀 그린(0.811)은 이 부문 15위에 올랐지만 오히려 최희섭보다 OPS는 조금 뒤졌다.
또한 은퇴를 선언한 로빈 벤추라(0.699)는 최희섭과 같은 두번째 그룹에서 18위에 그쳤다.
하지만 최희섭은 867.2이닝 동안 9개의 에러를 범하며 0.990의 수비율을 기록하는데 그쳐 헬튼(0.997) 푸홀스(0.994) 그린(0.995) 벤추라(1.000) 등에 비해 처지는 것으로 드러나 방망이에 비해 수비가 비교적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