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된 매니 라미레스(보스턴)가 지난 3일 미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슈퍼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일본과 일본인을 사랑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초밥(스시)을 먹고 싶고 좋은 선수들과 멋진 플레이를 벌이려고 한다”며 각별한 일본 사랑을 털어 놓았다.
이번 슈퍼시리즈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8차전으로 거행되며 개막전은 도쿄돔에서 열린다.
미국은 1차전 선발 투수로 로저 클레멘스(휴스턴)가 나오고 일본은 요미우리의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가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선발 팀에 이치로와 마쓰이는 빠졌으나 이시이(LA 다저스)와 오쓰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두 명의 일본인 투수가 28명에 포함됐고 보스턴의 데이비드 오르티스 등 강타자들이 뛴다.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우리 팀은 파워와 스피드를 유감없이 보여주겠다”고 압승을 장담했다.
왕정치 다이에 호크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마쓰자카(세이부 라이온즈) 등 명실상부한 올스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