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는 웃고 코비는 울었다.'
16득점의 샤킬 오닐(32.마이애미)은 승리의 미소를 지은 반면 38득점의 코비 브라이언트(26.LA레이커스)는 팀의 패배로 울상을 지었다.
오닐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루더퍼드의 컨티넨탈 에어라인 어리나에서 벌어진 2004-200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와의 원정경기서 21분만 뛰면서도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100-77 승리를 이끌었다.
오닐은 아직까지 무릎 뒤쪽 인대가 좋지 않아 풀타임 출전하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에 '공룡센터'다운 모습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오닐은 드웨인 웨이드, 에디 존스, 데이먼 존스 등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브라이언트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서 41분간 38득점 4리바운드의 '원맨쇼'를 펼쳤지만 소속팀 LA레이커스가 주전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유타에 78-104로 대패하면서 맹활약의 빛이 바랬다.
결별을 선언한 뒤 올 시즌 정규리그서 처음 동시간에 코트에 섰던 오닐과 코비의 1라운드 '간접 대결'은 팀을 승리로 이끈 오닐의 판정승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