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본즈 MVP 4연패 대시
OSEN 박상은 기자< 기자
발행 2004.11.05 11: 23

메이저리거들은 배리 본즈(40.샌프란시코 자이언츠)를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았다.
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배리 본즈와 스즈키 이치로가 양대리그를 대표해 2004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수상자인 배리 본즈는 이번 수상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이던 92년 원년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래 7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즈는 또 내셔널리그 우수 선수상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최근 '약물 파동'으로 곤경에 빠졌던 본즈는 그의 강력한 경쟁자들인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0.331 46홈런 123타점)와 홈런왕 아드리안 벨트레(LA다저스.48홈런 121타점)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MVP 4연패를 노릴수 있는 가능성을 보다 높였다.
본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사상 3번째로 개인통산 700홈런을 돌파했고 3할6푼2리의 타율과 45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본즈는 또 147게임에 나서 120개의 고의사구를 포함한 총 232개의 볼넷을 얻어 이 부문 메이저리그 신기록도 작성했다.
아메리칸리그서는 한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안타(262개) 기록을 세운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가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짐 토미(33.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경기장 내에서 행실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돋보이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마빈 밀러상을 받았다.
제이슨 슈미트(31.샌프란시스코)와 호안 산타나(25.미네소타 트윈스)는 양대리그 우수 투수로 각각 선정됐다.
우수 신인으로는 제이슨 베이(26.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보비 크로스비(24.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선정됐으며 재기 선수로는 크리스 카펜터(29.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올란도 에르난데스(35. 뉴욕 양키스)가 선정됐다.
'선수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은 92년에 처음 제정되었고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컨설팅회계 자문회사인 KPMG의 감독하에 비밀 투표를 통해 직접 선발하는 상으로써 기자들이 선정하는 여타 상들과 차별되는 의미 있는 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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