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감독 "1라운드 목표는 6승3패"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1.05 22: 06

“1라운드 목표는 6승3패다.”
이상윤 SK 감독이 1라운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이 감독은 5일 KTF와의 홈경기서 83-7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승1패를 기록한 뒤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목표대로 잘 나가고 있다”면서 “남은 경기서 3승을 추가해 6승3패로 1라운드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 감독은 용병 레너드 화이트가 부상으로 제컨디션을 찾지못할 것으로 판단해 4승5패 내지 5승4패 정도를 1라운드 목표로 잡았었다.
그러나 이감독은 선수들이 기대이상으로 선전하자 선두권 유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한 기자가 “KCC가 지난 시즌 라운드별로 6승3패씩을 기록, 정규리그 2위에 올랐다”고 말하자 “잘만 되면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미소를 지어 보여 ‘대망’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은 이날 KTF전서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하게 전술을 바꿔가며 상대벤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수비에서는 KTF의 픽 앤 롤을 무력화하기 위해 스위치와 따라가는 수비를 번갈아 구사했다.
3쿼터까지는 현주엽과 스크리너(맥기 또는 미나케)에 대해 서로 수비할 상대를 재빨리 바꾸는 스위치로 맞섰다. 그러나 4쿼터 들어 KTF 용병들이 스크린을 강하게 걸지 않자 따라가는 수비(파이트, 슬라이드, 백 스루 등)로 바꿔 토종 선수는 토종이, 용병은 용병에게 맡기는 전술을 쓴 것.
이 수비 전술이 먹혀 들면서 KTF 현주엽과 용병들의 득점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컨디션과 배짱이 좋은 전희철을 이용하는 전술을 쓰기 위해 조상현, 크리스 랭 등 주 득점원들에게 팀플레이를 시켰다. 결국 전희철은 4쿼터에서 3점슛 3방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 감독은 “1라운드 남은 5게임이 모두 원정경기라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모든 게 잘 돼 가고 있는 만큼 꼭 3승을 추가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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