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올스타시리즈 미국 첫 승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1.05 22: 35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2004 미일 올스타전에서 첫 승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5일 도쿄돔에서 열린 1차전에서 일본 올스타에 7-2로 역전승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로저 클레멘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우에하라 고지(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각각 선발 등판시킨 두팀은 5회말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스코어보드를 먼저 장식한 것은 일본. 일본타자들은 5회 말 클레멘스의 제구력 난조와 2루수 마커스 자일스의 실책을 틈 타 2점을 먼저 뽑았다.
1사 후 8번 타자 이바타 히로카즈(주니치 드래곤스)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아카하시 노리히코(한신 타이거스)가 볼넷으로 출루,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다음타자 니시 도시히사(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평범한 3루 땅볼을 때렸고 3루수 블레이락은 5-4-3으로 연결 되는 병살 플레이를 노렸으나 2루수 자일스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며 2,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일본이 2-0으로 앞서나갔다.
일본 선발 우에하라 고지의 호투에 눌려있던 미국은 6회초 집중 3안타와 희생 플라이를 묶어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행크 블레이락(텍사스 레인저스)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동점 찬스를 잡았다.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데이비드 오르티스(보스턴 레드삭스)는 2타점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모이제스 알루의 중전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의 찬스에서는 버논 웰스(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중견수 깊숙한 희생 플라이를 때려 3-2로 승부를 역전시켰다.
미국은 7회초에도 5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4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자일스는 3루수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조니 에스트라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투수 야마구치 가즈오(긴데쓰 버팔로스)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미국은 계속된 1사 1,2루에서 대타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 말린스)가 우전 안타를 터트려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2사 1,3루의 찬스에서 알루와 웰스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일본 선발 투수 우에하라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삼진을 6개나 잡아내며 역투했고 미국 선발 클레멘스는 4 2/3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1자책)한 뒤 강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미국은 클레멘스가 강판한 뒤 키코 카레로(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크 레드먼(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캇 라인브링크, 오츠카 아키노리(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일본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2차전은 6일 오후 6시 30분 도쿄돔에서 열리며 일본은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 라이온스)를, 미국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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