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결승골 발판
OSEN 김정민 기자< 기자
발행 2004.11.06 22: 32

분데스리가 2부리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차두리(24)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에르츠게비르게전에 선발 출장, 반 렌트의 결승골 발판을 놓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차두리는 이날 좌우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패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 냈고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후반 31분 렌체와 교체될 때까지 시종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 11월 17일 몰디브와의 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에 나서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작으로 에르츠게비르게의 문전을 위협하던 차두리는 전반 9분 반 렌트와의 콤비 플레이로 에르츠게비르게 수비진을 흔들었고 전반 17분에는 26m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공격의 주도권은 장악했으나 골 네트를 흔들지 못하던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인저리 타임 때 차두리와 반 렌트의 콤비 플레이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차두리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 렌트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머리로 받아 넣은 것.
차두리는 후반 15분에도 왼쪽 측면을 돌파, 문전에 있던 옥스에게 크로스 패스를 연결했고 후반 25분에는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차두리는 후반 31분 렌체와 교체됐으며 전반 30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상대방 공격수를 불잡아 경고를 받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7분께 차두리와 교체 투입된 렌체의 슛이 반 렌트의 머리를 맞고 들어가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4승 2무 6패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18개팀 중 12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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