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개막 14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도전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1.07 12: 02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 호나우딩요, 천재 미드필더 데쿠, 카메룬의 사자 사무엘 에투가 바르셀로나의 신기록 도전을 이끌고 있다.
이들 트리오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7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2004-2005시즌 프리메라리가 10일째 경기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를 2대1로 눌렀다. 호나우딩요는 화려한 드리블과 7번의 날카로운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고, 데쿠는 미드필드 중앙에서 공격과 수비를 잘 조율했다. 또 에투는 1-1 동점인 전반 34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개막 이래 10경기 연속 무패행진(8승2무)를 이어 갔다. 앞으로 4경기만 더 무패행진을 이어가면 스페인리그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전까지 스페인리그 개막 최다경기 연속 무패 기록은 보비 롭슨 감독(잉글랜드)이 호나우두(현 레알 마드리드)와 루이스 엔리케를 중심으로 팀을 이끌었던 지난 96-97시즌 바르셀로나의 13경기. 당시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레알 마드리드에 넘겨줬지만 유럽 컵위너스컵(지금은 폐지됐음)과 스페인 국왕배, 스페인 슈퍼컵(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국왕배 우승팀의 한판승부)을 휩쓸었다.
레이카르트 감독의 지휘 아래 호나우딩요, 데쿠, 에투 삼총사가 이끄는 현재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의 '양대 타이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향후 4경기 일정을 보면 레알 베티스(15일) 레알 마드리드(22일) 헤타페(29일) 말라가(12월6일)로 잡혀있다. 결국 리그 12회차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이 1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는 데 최대의 걸림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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