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상 최다 신인왕 배출
OSEN 정연석 기자 < 기자
발행 2004.11.08 00: 00

현대가 통산 6번째 최우수 신인을 배출하며 신인왕 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대 오재영(19)은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린 2004 최우수신인투표에서 53표를 획득, 43표를 얻는데 그친 강력한 경쟁자 권오준(삼성)을 제치고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화 송창식은 3표를 얻는 데 그쳤다.
현대는 이로써 6명째 최우수신인을 배출하며 LG(MBC 시절 포함 5회)를 제치고 가장 많은 신인왕을 배출한 구단이 됐다.
현대는 태평양 시절이던 1989년 잠수함투수 박정현이 첫 신인왕으로 탄생한 후 태평양을 인수한 96년 프로야구 사상 첫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박재홍이 최우수신인으로 선정됐다.
98년에는 차세대 에이스로 꼽혔던 김수경이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3년간 신인왕을 배출하지 못헀던 현대는 2002년 구원투수 조용준, 이듬해에는 이동학이 신인왕 계보를 이었다.
현대는 올해 오재영이 또다시 신인왕에 오름으로써 3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현대는 브룸바가 올해에도 MVP와 인연을 맺지못해 극심한 MVP징크스에 시달렸다. 현대는 태평양시절을 포함해 MVP를 배출한 것은 단 한 번뿐이다. 2000년 홈런왕에 올랐던 박경완이 현대의 유일한 MV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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