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팀이 잘 나가니까 마음도 바뀌나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1.08 10: 47

구단에 계속 트레이드를 요구해온 '덩크 아티스트'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가 요즈음 마음이 바뀐 모양이다.
카터는 8일(한국시간)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센터에서 벌어진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서 경기 종료 4.8초전 극적인 결승 3점슛을 포함 25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3연승을 이끌었다.
카터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폐막 이후부터 계속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해왔다. 우승할 수 있는 강팀으로 보내달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카터는 오는 2007-2008시즌까지 계약 돼 있어 구단의 마음이 바뀌기 전까지는 다른 팀으로 옮길 수 없다. 토론토에서는 카터의 스타성과 기량을 높이 평가해 "트레이드 불가"라고 못 박았고 결국 카터와 이 문제로 시즌 개막 직전까지 실랑이를 벌였다.
하지만 요즘 토론토가 잘 나가기 시작하자 카터의 마음도 살짝 바뀌기 시작했다. 카터는 포틀랜드전 승리 후 "시범경기 때부터 팀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며 "역시 선수는 코트에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카터는 올 시즌 토론토로부터 1258만달러를 받고 2005-2006시즌 1384만달러, 2006-2007시즌 1510만달러, 2007-2008시즌 1636만달러를 각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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