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구단 사장들, ‘김응룡 사장’ 어떻게 대하나 엄청 고민되네
OSEN 정연석 기자< 기자
발행 2004.11.09 00: 00

김응룡 삼성 감독이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프로야구 사상 첫 감독 출신 사장으로 부임하게 됨에 따라 나머지 7개구단 사장들이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대부분 그룹에서 내려온 전문 경영인 출신인 구단 사장들은 ‘김응룡 사장’이 감독에서 삼성구단의 총책임자로 격상, 부임하게 되자 그의 대우를 문제 때문에 고민에 빠진 것이다.
실제 김응룡 사장은 다른 사장들과 달리 야구인들의 처지를 적극 변호하면서 구단의 방침도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김응룡 사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내가 못하면 야구인들이 모두 욕을 먹게 된다. 그런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야구계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견해를 개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렇게 될 경우 난감해지는 것은 나머지 7개구단 사장들.
김응룡 사장의 위상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사장단 회의에서 가장 발언권이 센 사장이 김응룡 전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김응룡 사장이 구단과 야구인간의 중간다리 노릇을 제대로 하느냐에 따라 사장단과의 관계정립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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