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 소사, 트레이드 원치 않아
OSEN 박상은 기자< 기자
발행 2004.11.09 10: 41

시카고 커브스의 홈런왕 새미 소사(35)가 현 소속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의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9일(한국시간) 끊임없는 ‘트레이드설’에 휘말려 있는 새미 소사가 현 소속팀인 시카고 커브스에 잔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피터 개몬스는 새미 소사의 에이전트인 애덤 카츠의 말을 인용해 "소사는 항간에 떠돌고 있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과의 불화설이 사실 무근이며 베이커 감독과 함께 팀의 승리만을 기원하는 좋은 협력자일 뿐"이라고 전했다.
개몬스는 소사가 자신의 트레이드에 대해 이처럼 전면적인 부인을 하고 나선 것은 비싼 몸값으로 인해 자신을 영입하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다 자신의 경력에 오점을 남길 수 있는 트레이드를 원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소사는 내년 연봉으로 1700만달러를 받게 돼 있고 2007년에는 구단의 1900만달러 옵션과 바이아웃(선수가 FA를 포기할 경우 구단이 그 권리를 사는 것)에 의한 450만 달러 지급 조항이 보장돼 있다.
한편 올 시즌 들어 시들해진 방망이(타율 0.253리, 35홈런, 80타점)와 잦은 마찰을 빚어온 소사의 이번 화해 제스처가 구단 수뇌부에 어떻게 전달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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