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원정에서 전승을 장담했던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일본 올스타를 상대로 연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한 수준 위’임을 증명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9일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미일 올스타시리즈 4차전에서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일본 올스타를 7-2로 완파하고 4연승 가도를 질주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1회말 일본 수비진의 실책으로 만든 찬스에서 5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4득점, 일치감치 승부를 갈랐다.
1루수 후쿠우라 가즈야(지바 마린스)의 실책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칼 크로퍼드(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2루를 훔칠 때 포수 조지마 겐지(다이에 호크스)의 악송구로 3루까지 진루했고 2번 행크 블레일락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이어 버논 웰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데이비드 오르티스(보스턴 레드삭스)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모이제스 알루(시카고 커브스)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았고 1사 후 브래드 윌커슨이 오른쪽 2루타로 알루를 홈으로 불러 4-0으로 달아났다. 2회말에는 행크 블레일락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선발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호투에 눌리던 일본 선발은 4회 초 1사 1루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와무라 아키노리(야쿠르트 스왈로스)의 2루타로 첫 득점을 올렸고 5회 초에도 후쿠우라 가즈야(지바 마린스)의 2루타와 아카호시 노리히코(한신 타이거스)의 적시타로 5-2로 추격했으나 6회부터 등판한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해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6회말 알렉스 코라(LA 다저스), 7회말 데이비드 오르티스의 적시 2루타로 각각 한 점을 뽑으며 7-2의 완승을 마무리했다.
선발 등판한 2004시즌 내셔널리그 방어율 1위 제이크 피비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 5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일본 선발 아라카키 나기사(다이에 호크스)는 6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미일 올스타시리즈 5차전은 10일 6시 오사카돔에서 열린다.